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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못 뽑고, 뽑아도 나가고...” 구인난 심각

  • 송고 2008.03.19 11:49 | 수정 2008.03.19 11:49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인크루트, 작년 중기 신규채용 부족률 46.3%

“뽑기도 힘들고, 뽑아놔도 얼마 못버티고 나가고...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중소기업 구인난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채용하려고 마음 먹었던 인원의 절반 정도 밖에 충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종업원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 166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2007년 신규채용 부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66개 중소기업이 당초 채용하고자 계획했던 인원은 1천94명이었지만 실제 채용한 인원은 822명에 불과했다.

계획했던 채용규모의 24.9%, 4분의 1도 뽑지 못한 것. 뿐만 아니라 기껏 채용했던 822명 중 234명은 이미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뽑았던 인원의 28.7%, 3분의 1이 1년 내에 퇴사해 버렸다.

결국 실제 충원한 인원은 588명에 불과했다. 계획인원에 비해 506명이 모자랐다. 채용하고자 했던 인력보다 무려 46.3%가 부족한 수치다. 결국 필요인력의 절반 가까운 인원을 충원하지 못한 셈.

그렇다면 이처럼 중소기업들이 인력수급에 몸살을 앓는 이유는 무엇일까? 계획대로 채용하지 못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채용부족이 야기된 이유를 물었다.

▲절반에 가까운 45.2%가 ‘직무에 적합한 인재 부족’이란 응답이 첫 손가락에 꼽혔다. 그만큼 쓸만한 인재가 지원하지 않는다는 뜻. 능력과 소양을 갖춘 지원자는 대기업이나 공기업으로만 눈을 돌릴 뿐 중소기업엔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는 얘기다.

이어 ▲‘신입사원이 중도에 이탈’한다는 답변이 24.2%로 두 번째 이유로 꼽혔다. 힘들게 뽑아놨지만 중소기업의 열악한 사정과 빈약한 처우로 나가버리고 만다는 것.

하지만 이마저도 지원자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지원자 자체의 부족’을 꼽은 기업도 14.5%나 됐고 ▲‘합격자의 입사 거부’(9.7%)를 꼽는 중소기업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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