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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주력산업, IT와 만나 “더 세진다”

  • 송고 2008.03.31 11:33 | 수정 2008.03.31 11:37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5대 IT융합기술 국책과제 연구개발 본격 착수

자동차나 선박이 지능을 갖고, 로봇이 위험한 일을 대신하는 등 자동차, 조선, 국방, 의료, 건설 등 우리나라 5대 주력산업이 IT와 만나 더 강해진다.

지식경제부(장관 : 이윤호)는 최근 자동차, 조선, 항공 등 기간산업에 IT활용 비중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IT융합 기술개발을 목표로 올해 총 706억원을 투자, 31개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IT산업의 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IT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 국가 기간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에서다.

특히, 기존에 정통부와 산자부로 나뉘어 있던 IT산업과 기간산업 육성업무가 지식경제부로 통합됨에 따라 더욱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도 이번 국책 연구과제 선정의 또 다른 배경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IT-자동차 ▲IT-조선 ▲IT-의료 ▲IT-건설 ▲IT-국방 등 5개 분야를 5대 주력산업과 IT간 융합기술 R&D 주요 기술개발 과제로 선정했다.

우선, 자동차분야에서는 통합제어 소프트웨어(SW) 플랫폼기술이 중점 개발된다.

국제적으로도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표준화(AUTOSAR)가 진행중인 만큼 자동차에 부착되는 전자부품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성공 시에는 연간 1천5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발생이 가능하다는 것이 지경부의 예상이다.

특히, IT가 자동차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IT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자동차 통합제어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조선부문에서는 IT기반 선박용 토탈 솔루션 구축이 주 목표다. 선박건조와 주문 대기 기간이 길다는 조선업계의 특성상 IT기술을 접목, 작업시간을 단축, 생산원가 절감이 기술개발의 핵심이다.

현대중공업의 제안에 따라 시도되는 선박 철재구조물 등에 RFID와 위치추적 기능을 부착, 선박건조과정의 최적화와선박구조물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평균 80km에 달하는 통신선로를 재구성해 일정부분 무선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선박용 유무선 통신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선박건조 기간 단축만으로도 연간 20억달러 규모의 수출증가효과가 있이란 것이 지경부와 업계의 판단이다.

의료부분에서는 수술 시 의료사고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정확한 영상정보 제공과 정밀한 수술은 로봇이 대신하는 ‘원격로봇 영상유도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기존 광통신 기술과 접목, 분자크기의 암세포까지 조기에 찾을 수 있고 X-ray와 달리 인체에 무해한 ‘THz(테라헤르츠) 내시경’, 벽지로 전자파.소음 제어뿐만 아니라 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하게 하는 ‘건설-IT 융합기술’ 등이 주 개발 타깃이다.

이 밖에도 IT-건설부분에서는 각각 전자파, 음향 및 건물환경 개선 지능형 신기술이, IT-국방부분은 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과 차세대 전술 국방통신 원천기술 등에 대한 개발이 각각 추진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제는 IT가 기반이 되어 기존 산업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이종산업간 연구주체들의 공동연구가 본격화된다”며, “이러한 융합 신기술들은 향후 우리의 생활과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지속적으로 IT융합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보다 체계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IT와 산업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술기획위원회를 통해 IT융합기술에 대한 중장기 청사진(로드맵)을 연내에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IT와 기간산업 전문가가 함께 새로운 융합산업 육성방향을 논의할 수 있도록 ‘IT기반 융합 신산업 활성화 포럼’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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