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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이 서류나 필기시험보다 자신없어”

  • 송고 2008.07.02 09:02 | 수정 2008.07.02 09:01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필기시험, 면접전형 등 다양한 채용전형 중 구직자들이 가장 자신 없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는 최근 구직자 1천494명을 대상으로 ‘가장 자신 없는 채용전형은 무엇인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8.5%가 ‘면접전형’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서류전형(25.3%)’과 ▲‘필기시험(24.7%)’이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고, ▲‘인적성검사(8.8%)’와 ▲‘신체검사(2.7%)’란 답변도 있었다.

이와 함께 이력서 기재항목 중 가장 자신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봤더니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2%가 ‘외국어능력’을 들었다. 이어 ▲‘학력(27.3%)’ ▲‘자격증(12.6%)’ ▲‘실무경험(8.4%) 등의 순이었다.

또, 자기소개서 기재항목 중 가장 자신 없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경력 및 경험(26.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입사 후 포부(18.7%)’ ▲‘지원동기(17.3%)’ ▲‘학교생활(14.6%)’란 답변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가장 자신 없어 하는 면접의 유형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절반을 웃도는 55.2%가 ‘영어면접(원어민면접)’을 첫 손에 꼽았다. 이어 ▲‘집단면접(15.2%)’ ▲‘프리젠테이션면접(9.1%)’ ▲‘개별면접(8.1%)’ 순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6.2%는 지원자격을 갖추고도 채용절차가 복잡해서 입사지원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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