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차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이직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최근 2~3년차 경력직장인 3천50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이직’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2%가 ‘이직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첫 직장에서의 이직 계획을 갖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있다’는 답변이 77.7%를 차지한 반면, ‘이직계획 없이 계속 근무하겠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적절한 이직횟수로는 ‘3~4번’을 꼽은 응답자가 절반을 넘는 56.8%로 가장 많았고 ▲‘1~2번’(26.8%) ▲‘5~6번’(12.1%)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이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무엇일까? 역시 ‘높은 연봉’이란 답변이 29.3%로 1순위에 꼽혔다. 이어 ▲‘자기개발여부’(18.6%) ▲‘다양한 복리후생’(18.0%) ▲‘고용 안정성’(15.6%) ▲‘기업의 발전 가능성’(12.9%) 순이었다.
이직을 위해 필요한 핵심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커리어(경력) 관리’가 70.3%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폭넓은 대인관계(14.9%)’와 ▲‘뛰어난 커뮤니케이션(언변)(7.5%)’이 뒤를 이었다.
평소 이직을 위한 준비(복수응답)로는 ‘외국어 공부’가 38.2%로 가장 많았고 ▲‘전문자격증 취득’(36.2%) ▲‘다양한 인맥형성’(32.1%) 순이었으며, ▲‘따로 준비하는 것 없다’는 응답도 25.1%에 달했다.
이직 시 가장 큰 고민은 응답자의 29.3%가 ‘이직전보다 만족하지 못할 경우 느끼게 될 좌절감’을 꼽았고 그 뒤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막막감’(28.9%) ▲‘재취업 활동기간 동안의 경제적 압박’(17.8%) ▲‘이직과정에서 느끼는 정신적 불안감’(12.8%) 등의 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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