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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대상 공기업 몸값 1위는 ‘산업은행’

  • 송고 2008.08.14 11:42 | 수정 2008.08.14 11:40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산업은행 29조136억원, 우리금융지주 15조1천934억원, 하이닉스 11조9천170억원 순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 1차 플랜을 확정함에 따라 민영화 대상 공기업을 둘러싼 기업 인수.합병(M&A) 태풍이 몰아칠 기세다.

그렇다면 민영화 대상 공기업들의 기업가치는 얼마나 될까? 특히 재계와 시장투자자들은 27개 민영화 대상 공기업 및 공적자금 투입기업들의 기업가치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정부가 확정한 민영화 대상 공기업 및 공적자금 투입기업 2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산업은행이 29조136억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결손액이 많아 가치산정이 불가능한 한국항공우주, 팬택, 팬택앤큐리텔 등 3개사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평가 결과,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산업은행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자산총액 122조6천159억원, 부채 104조293억원, 자본금 8조2천419억원, 당기순이익 2조476억원을 기록, 기업가치는 29조1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상장사인 우리금융지주와 하이닉스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15조1천934억원과 11조9천170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해 각각 2, 3위에 올랐고, 매각추진으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도 9조8천758억원으로 4위로 조사됐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9조4천422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72.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이닉스는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15.1%의 지분을 갖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이 31.26%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다.

또 산업은행이 14.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9조7천837억원을 기록해 5위였으며, 자산관리공사가 74.7%의 지분을 보유한 한국자산신탁은 9조7천261억원으로 6위에 평가됐다.

또 상장사인 기업은행과 대우증권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6조4천14억원과 6조226억원으로 각각 7, 8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예금보험공사가 93.85%의 지분을 보유한 서울보증보험은 4조5천817억원으로 9위,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조1천401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

특히 조사 대상 공기업 및 공적자금 투입기업 중 기업가치가 10조원이 넘는 3개사를 포함해 1조원이 넘는 곳이 12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민영화 작업이 본격화될 경우 ’대형 M&A’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영화 대상 기업 중 자산총액이 1조원을 넘는 초대형 기업의 숫자가 16개사에 이르고 있어, 정부가 공기업 인수대상에 대기업 및 외국인 배제 방침을 밝혔지만 현실적으로 대기업들이 대형 기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계 판도에도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조사 대상 24개사의 기업가치는 비상장사의 경우 현행 증여상속세법상 비상장사 평가에 따라 산출된 기업가치에 상장 및 경영권 프리미엄인 50% 할증을 적용했으며, 상장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으로 산출된 시가총액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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