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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직장인 도시락문화 급속 확산”

  • 송고 2008.11.20 09:30 | 수정 2008.11.20 16:26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도시락族 3배 늘어...도시락으로 바꾸니 월 식대 6만1천원 절약

경기불황이 장기화조짐을 보이면서 직장인 세 명 중 한 명은 점심식사 해결방법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도시락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직장인 1천671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불황과 직장인들의 점심문화’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1.3%가 ‘최근 경기불황 때문에 점심식사 해결방법을 바꿨다’고 답했다.

점심식사 해결방법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9.2%가 ‘집에서 도시락을 싸온다’는 항목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 뒤로는 ▲‘구내식당을 이용한다’(24.5%)거나 ▲‘인근식당을 이용하되 가급적 저렴한 곳으로 간다’(21.4%) ▲‘편의점에서 김밥·컵라면 등 값싼 음식으로 해결한다’(9.8%) ▲‘그냥 굶는다’(3.6%)는 답변이 이어졌다.

최근 들어 점심을 도시락으로 바꿨다는 직장인은 205명으로, 기존부터 도시락을 싸오던 77명의 2.7배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도시락을 싸오기 시작한 시점으로는 ‘최근 3개월 이내’가 38.6%로 제일 많았고 ‘최근 1개월 이내’라는 대답도 22.4%나 됐다. 이어 ▲‘최근 6개월 이전부터’(15.1%) ▲‘최근 6개월 이내’(14.1%) ▲‘최근 보름 이내’(9.8%) 순으로 많았다.

도시락 이용의 장점(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식대가 절약된다’(86.3%)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실제로 도시락을 싸오면서 절약된 식대는 월평균 6만1천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식사 후 남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48.3%)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31.7%) ▲‘식단 및 양조절이 가능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23.4%) ▲‘좋아하는 메뉴 위주로 먹을 수 있다’(14.1%)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단점(복수응답)으로는 ▲‘매일 들고 다니는 것이 귀찮다’(67.3%) ▲‘매일 싸고 설거지 하는 것이 힘들다’(53.2%)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건물 밖에 나갈 기회가 없다’(23.9%) ▲‘기분·날씨에 따른 별미를 먹을 수 없다’(20.0%) 등을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도시락을 이용할 계획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93.7%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현재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내식당 이용’이 3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근식당 이용’(36.7%)과 ‘도시락 이용’(16.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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