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대학생 33% “취업준비는 1학년부터”

송고 2009.02.26 09:22 | 수정 2009.02.26 09:18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걱정되는 것은 ‘취업’, 하고 싶은 것은 ‘장학금 받기’

취업준비는 1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절

새내기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09학번 새내기 대학생 466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복수응답)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3%가 ‘취업준비’를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그 뒤로는 ▲‘등록금 벌기’(60.5%) ▲‘학과공부’(51.9%) ▲‘용돈 벌기’(33.3%) ▲‘친구 사귀기’(27.0%) ▲‘다이어트’(20.8%) ▲‘선배들의 횡포’(18.7%) ▲‘술 마시기’(12.4%)란 답변이 이어졌다.

취업준비를 위해 대학생활 기간 동안 열심히 하고 싶은 일(복수응답)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역시 ‘외국어 공부’(81.1%)라고 답하는 등 취업준비를 위한 새내기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어 ▲‘학점관리’(64.6%) ▲‘자격증 취득’(62.4%) ▲‘인맥관리’(52.1%) ▲‘아르바이트’(43.8%) ▲‘인턴십 경험’(39.5%) ▲‘봉사활동’(35.4%) ▲‘공모전 입상’(20.8%)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조사결과 ‘외국어 공부’는 47.5%로, 학점관리와 자격증 취득에 이어 취업준비를 위해 열심히 하고 싶은 것 3위로 꼽혔으나, 올해는 그 비중이 33.6%P 증가하며 1위에 올랐다.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적절한 시기로는 ‘1학년’이 33.3%로 가장 많았고, ‘스스로 취업스펙을 갖췄다는 생각이 들 때’(27.0%), ‘2학년’(18.7%), ‘3학년’(13.5%), ‘4학년’(7.5%) 순이었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취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7.0%가 ‘흥미와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을 꼽았다.

이어 ▲‘원하는 연봉을 받으며 일하는 것’(60.3%) ▲‘정년이 보장된 곳에서 일하는 것’(33.3%) ▲‘인지도 높은 기업에서 일하는 것’(20.8%) ▲‘졸업 이전에 직장을 구하는 것’(16.7%) ▲‘정해진 근무시간에만 일하는 것’(10.5%) ▲‘쉽고 편안한 일을 하는 것’(4.1%)이라는 대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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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대학생 33% “취업준비는 1학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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