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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조원클럽 “지난해 기부금 늘렸다”

  • 송고 2009.03.18 14:19 | 수정 2009.03.18 14:18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어렵고 힘들어도 쓸 곳엔 쓴다.”

전반적인 경영실적 악화 국면에서도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 ‘사회 기부금’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0조원 이상 24개 대기업(금융회사 제외)의 기부금 내역을 집계한 결과, 기부금 총액은 7천871억원으로 전년 7천521억원보다 4.7%가 증가했다.

반면, 이들 대기업의 순이익은 지난해 총 18조4천933억원을 기록, 2007년 27조7천675억원에 비해 33.4%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평균 2.7%선에 머물던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지난해에는 평균 4.3%로 크게 높아져 기업들의 기부의식이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조사대상 기업 중 삼성중공업, SK네트웍스, LG디스플레이는 기부금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전력, GS칼텍스, 대한항공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냈음에도 기부금은 오히려 늘어나 기업이익의 사회적 책임이나 환원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1천389억원의 기부금을 내 조사대상기업 중 기부금 액수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2007년의 1천826억원에 비해서는 23.9%가 줄었다.

반면, 삼성전자, 포스코, KT, LG전자, 대우조선해양, 롯데쇼핑, 한국가스공사 등 7개사는 2007년에 비해 기부금을 줄였다.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2007년 7조4천25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5.6%가 감소한 5조5천259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해 4조4천46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대비 20.9%나 증가했지만, 기부금은 2007년의 1천505억원보다 25%나 줄어든 1천129억원이었다.

이어 삼성중공업은 2007년에 95억원이던 기부금이 지난해에는 10배가 넘는 1천81억원을 기록했고, SK텔레콤도 전년 대비 37.4% 증가한 996억원의 기부금을 냈다.

이밖에도 KT가 전년 대비 12% 감소한 631억원이었고, S‘에너지가 90% 증가한 386억원, 현대중공업이 11% 증가한 363억원, 한전이 36.9% 증가한 305억원, 현대자동차가 22.7% 증가한 277억원, GS칼텍스가 27.9% 증가한 265억원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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