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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기업, 지난해 경영실적 ‘희비’

  • 송고 2009.02.06 12:37 | 수정 2009.02.06 14:42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산업계의 맞수기업들, 매년 업계 1~2위를 다투며 ‘리딩컴퍼니’를 자임하는 등 상호 동지이자 치열한 경쟁관계인 이들의 지난해 경영 성적표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업종별로 매출 선두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맞수기업(12월결산)의 2008 회계연도 매출을 비교한 결과 건설, 유통업계의 선두기업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자, 철강, 이동통신, 조선, 항공, 타이어, 홈쇼핑, 제약업계의 경우 매출 1위 기업과 2위 기업간의 격차가 1년 새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문별로는 전자업계의 경우 ‘영원한 맞수’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지난해 72조9천530억원, 27조6천385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LG전자의 매출은 삼성전자의 38%로 지난 2007년(37%)에 비해 조금 따라붙는 양상을 보였지만 여전히 매출 규모에서 삼성전자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철강업계를 대표하는 포스코와 현대제철도 여전히 매출 격차가 크지만, 현대제철이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이면서 포스코와의 매출 비율을 2007년 33%에서 지난해 34%로 소폭 좁혔다.

조선업계에서는 부동의 1위인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인 19조9천571억원을 기록했지만, 2위인 대우조선해양도 11조746억원으로 기세를 올리며 매출 비율을 전년의 46%에서 지난해 55%로 상당 폭 끌어올렸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지난해 11조6천747억원을 기록하면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KTF가 전년 대비 14.4% 늘어난 8조3천462억원을 기록, 매출 비율을 65%에서 71%로 6%포인트가 높이면서 간격을 좁혔다.

이밖에도 항공 업계의 맞수기업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타이어 업계의 맞수기업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홈쇼핑의 라이벌인 GS홈쇼핑과 CJ홈쇼핑, 제약업계의 경쟁기업인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의 매출도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유통, 건설 업계에서는 매출 선두기업이 자리바꿈해 눈길을 끌었다.

유통 업계에서도 롯데쇼핑이 지난해 매출 10조9천695억원을 올리면서 10조8천506억원을 기록한 신세계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며 다시 선두자리에 복귀했다.

신세계는 지난 2007년 10조1천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롯데쇼핑(10조851억원)을 제치고 유통업계 매출 1위에 올랐다가 다시 1년 만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건설 업계에서는 2007년 매출 1위였던 대우건설이 지난해 3위로 추락한 대신 2007년에 3위였던 현대건설이 7조2천711억원을 기록하면서 GS건설(6조8671억원)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 건설명가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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