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특전 주는 대기업 인턴십 잇따라”

송고 2009.03.25 08:56 | 수정 2009.03.25 08:54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일단 부담없이 인턴사원을 뽑아 써보고 능력이 검증된 인재들에 한해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활발하게 인턴사원 모집에 나서는 주요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인턴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특전을 부여하는 기업들도 부쩍 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현재 현대자동차, 서브원,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사 ‘대기업 인턴십’서비스에 소개된 주요 채용공고들을 모아 25일 소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생산기술, 경영기획 등 15개 분야에서 대학생 인턴사원을 뽑는다. 인문, 이공계열 전공자로 토익은 인문계 730점, 이공계 650점 이상 등 세부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인턴 평가 우수자에 한하여 대졸공채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4월 6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hyundai-motor.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브원이 기획, 마케팅 등 10개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대졸이상 또는 졸업예정자로 관련학과 전공자, 토익 60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단, 구매 및 영업은 전공제한이 없다. 보훈대상자, 장애인과 분야별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인턴 수료 후 우수자는 정규사원으로 채용한다. 31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serveone.co.kr)에서 지원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운항인턴 공채를 실시한다. 학사이상 또는 졸업예정자로 토익 800점 이상 등 세부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국가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일정기간 항공운송업 관련 직무를 수행한 후 근무 성적에 따라 운항인턴으로 최종 선발되며,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4월 5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flyasiana.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도 경영관리, 리스크관리, 마케팅 분야에서 인턴십을 진행한다. 전학년 평점평균 3.0 이상, 토익 70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제2외국어 우수자는 우대한다. 우수 수료자는 하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 31일까지 채용홈페이지(www.dreamhyundai.com)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화증권(www.koreastock.co.kr)은 파생상품 운용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졸자 또는 졸업예정자는 지원할 수 있다. 관련업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인턴기간 중 평가를 통해 우수인력은 채용한다. 4월 5일까지 사람인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하나캐피탈(www.hanacapital.co.kr)이 사무지원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뽑는다. 2년제 이상 정규대학 졸업자로 연령 및 전공 제한은 없다. 근무성적 우수자는 공개 채용 시 우대한다. 26일~4월 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대우건설은 일반관리, 시공 등 7개 분야에서 인턴을 모집한다. 대졸자, 관련전공자 등 세부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국가보훈대상자와 분야별로 기사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4월 3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kumhoasiana.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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