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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 TCE’ VS 기아차 ‘더 뉴 K5’…터보 맞짱 결과는?

  • 송고 2013.07.04 16:05 | 수정 2013.07.04 18:46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SM5 TCE, 190마력 1.6L 터보, 2천710만원

더 뉴 K5, 271마력 2.0L 터보, 2천795만원~2천995만원

르노삼성의 SM5 TCE(왼쪽)와 기아차의 더 뉴 K5(오른쪽) 모습.ⓒ르노삼성·기아차

르노삼성의 SM5 TCE(왼쪽)와 기아차의 더 뉴 K5(오른쪽) 모습.ⓒ르노삼성·기아차

현대차 쏘나타에 이어 중형차시장 2위 자리를 놓고 르노삼성과 기아차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지만, 우선 1라운드 승부는 표면적으로 기아차의 압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터보 대결로 좁혀서 따져보면 르노삼성의 승리다.

4일 르노삼성과 기아차 등 업계에 따르면 ‘SM5 TCE’와 ‘더 뉴 K5’ 간의 6월 판매실적은 약 9배 가량 차이로 ‘더 뉴 K5’가 이겼지만, 터보 부문으로만 볼 때는 ‘SM5 TCE’가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두 모델의 최대 화두는 ‘터보’이다. 이른바 ‘SM5 터보’와 ‘K5 터보’간의 터보 대결인 셈이다.

르노삼성이 먼저 불씨를 당겼다. 르노삼성은 지난 5월 23일 SM5 TCE를 출시했다. 이때부터 사전계약을 받았고, 본격적인 판매는 6월 3일부터 시작됐다.

SM5 TCE(Turbo Charger Efficiency)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배기량을 낮추면서도 성능을 향상시킨 ‘다운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터보 모델이다.

닛산의 190마력 1.6L GDi 터보 차저인 ‘MR190DDT’ 엔진과 독일의 게트락(GETRAG)사의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장착됐기 때문이다. 즉 배기량은 준중형급인데 성능은 중형급을 추구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가격은 2천710만원으로 합리적이라고 고객들에게 어필했다.

기아차도 뒤질세라 지난달 13일 ‘더 뉴 K5’를 선보였다. 지난 2010년 4월 처음 출시된 K5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특히 터보의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은 18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LED 포그램프, LED DRL, 듀얼 프로젝션 헤드램프&스마트 코너링램프,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등이 추가됐지만 가격은 오히려 55만원을 낮췄다고 어필했다. 노블레스 트림도 가격을 15만원만 인상하는 등 착한 가격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 가솔린 터보 GDI(직분사)는 2천795만원~2천995만원이고, 2.0 가솔린 CVVL(연속가변밸브리프트)은 2천195만원~2천785만원이다.

‘더 뉴 K5’의 사전계약은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됐고, 6월말까지 누적 계약대수는 9천여대에 이른다. 6월에만 3천154대가 팔렸다.

하지만 ‘SM5 TCE’는 6월말까지 누적 계약대수 1천200여대를 기록했다. 이마저도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6월 실제 출고량은 360여대에 그쳤다. 얼핏보면 ‘더 뉴 K5’가 이긴 것으로 보이지만, 터보(2.0 가솔린 터보 GDI) 판매량은 130여대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터보 대결에서는 ‘SM5 TCE’가 이긴 셈이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SM5는 터보가 주력인 반면, K5는 터보 비중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현재 하루 평균 30~40대 가량 꾸준히 SM5 TCE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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