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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재단, 美 비영리단체에 68만9천 달러 기부

  • 송고 2013.08.01 18:53 | 수정 2013.08.01 18:54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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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재단(Nissan Foundation)은 지난달 30일 미국의 다양한 문화유산의 경험과 이해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총 68만9천 달러를 비영리 단체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를 받게 된 단체들은 닛산 재단의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통해 의향서를 제출한 약 150여개 단체 중에서 닛산 재단의 사명인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의 구축’에 적합한 곳들로 선정됐다.

기부 대상은 미국 캘리포니아, 조지아, 미시건, 미시시피, 뉴욕, 테네시 및 텍사스에 위치한 29개 비영리 단체이다.

닛산 재단은 ‘반 편견 훈련’, ‘문화유산 전시 기획’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예술, 스포츠, 퍼포먼스를 통해 학생들이 전 세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닛산 재단은 LA지역의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2년 처음 설립됐다. 닛산이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지원 범위도 확대됐다. 현재까지 700만 달러 이상을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백 곳의 비영리 단체에 기부했다.

스콧 베커(Scott Becker) 닛산 재단 이사장은 “다양성은 생각의 방식을 바꾸고 자의식을 높여주며, 사회구성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힘이다”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성장하고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며,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들과 협력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닛산 자동차는 ‘사회 구성원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다양성 존중 문화와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닛산은 지난 1999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일본기업에서 다국적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닛산은 43.4%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 르노와 3.1%의 지분을 보유한 다임러(Daimler AG)의 협력관계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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