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91.1%, 찬성 55.1%로 과반수 넘어
10차례 벌인 부분파업 상처 속에 극적 타결
현대차 노조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올해 교섭이 최종 마무리 됐다.
10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지난 9일 실시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55.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4만6천465명 가운데 4만2천346명이 투표에 참가해 91.1%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결과 찬성 2만3천344명(55.1%), 반대 1만8천917명(44.7%), 기권 4천119명(9.7%), 무효 85명(0.2%)로 나타났다.
찬성이 과반수를 넘었기 때문에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올해 임단협은 최종 타결됐다.
노사는 이날 조인식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0일부터 10차례에 걸친 부분파업으로 1조225억원의 매출 차질을 초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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