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매출액 5조7천235억원, 당기순손실 1천147억원
2014년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1천800억원 목표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여객과 화물에서 모두 부진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 연간 매출액 5조7천235억원, 영업손실 112억원, 당기순손실 1천14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일관계 경색과 엔저 지속이 중국과 동남아 노선 호조에도 여객 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화물 부문도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해 전반적인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위주의 공급 조절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4천105억원, 영업손실 236억원, 당기순손실 6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4분기부터는 화물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1천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예상 유가와 원·달러 환율은 각각 배럴당 117.5달러, 1천80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항공기 도입 계획은 A380 2대, A330 1대, A321 2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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