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엄마 때문에 느끼는 부담감을 털어놨다.
최근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진행된 ‘부모님이 하는 말 중 가장 듣기 싫은 말은?’의 주제 토론에서 김동현이 엄마가 주는 부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김동현은 “엄마가 부담 주는 말을 하는 게 싫다. 어느 날 엄마가 ‘동현아, 점쟁이가 그러는데 너는 제 2의 유재석이 될 팔자래’라고 하셨다”며 운을 뗐다.
이어 “거기까지는 좋은데 꼭 그런 말 뒤에 ‘그런데 너 제 2의 유재석이 되면 엄마한테 뭐 하나 해 줄 거지?’라는 말을 꼭 하신다. 그럴 때마다 내 어깨가 무거워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욱 언성을 높여 “엄마는 늘 구체적이시다. 좋은 아파트가 보이면 ‘동현아 나중에 저런 아파트 하나는 해 줄 거지?’, 좋은 차가 보이면 ‘저런 차도 해줄 거지?’라며 내 눈치를 살피신다. 처음 들었을 때는 ‘아 열심히 해서 효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서울로 녹화하러 올 때마다 들으니 그냥 못들은 척 넘기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자식한테 자신의 욕심을 강요하는 것은 정말 못된 교육법이다” “나중에 크면 안 그래도 부담 느낄텐데 안타깝다” “설마 농담이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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