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6
23.3℃
코스피 2,583.27 2.24(0.09%)
코스닥 727.41 7.18(-0.9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4,117,000 138,000(-0.15%)
ETH 3,480,000 21,000(-0.6%)
XRP 722.2 12.3(-1.67%)
BCH 504,000 4,800(-0.94%)
EOS 650 5(-0.7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MWC2014] 하성민 SKT 사장 “영역 경계없이 싸우겠다”

  • 송고 2014.02.26 08:27 | 수정 2014.02.26 08:37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스마트 2.0시대 도래, 올해가 변곡점… IT전자 업종영역 사라져

제조사·장비사·SW업체·통신사, “미래방향성 같다” 영역 끌어오기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바르셀로나= 송창범 기자] "단말 제조사, 장비사, 소프트웨어 업체까지 모두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우리 통신사와 똑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더라. 결국 업종에 대한 영역이 사라진 것이다. 우리도 경계없이 싸울 것이다."

MWC2014에서 각 업종별 대표기업인 삼성, 에릭슨, IBM 등의 부스를 둘러본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의 느낌점이자 향후 각오다.

하성민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바르셀로나 시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미팅자리를 갖고, ‘스마트 2.0’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 대한 시장 상황을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폰을 넘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운을 띄운 하 사장은 이처럼 스마트 1.0 시대에서 스마트 2.0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 세계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속도, 용량 측면에서 진화된 기술을 상용화 하고 있고, 진화된 네트워크 기반 하에서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 기기 및 다양한 Connected Device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IoT(Internet of Things)를 넘어 IoE(Internet of Everything)로 넘어가고 있고, 여기에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모든 사물이 ICT로 연결되는 스마트 2.0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게 하 사장의 판단이다.

하지만 영역 구분 없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네트워크 기반의 통신사인 SK텔레콤이 ‘스마트 2.0’ 시대를 헤쳐나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

이와 관련 하 사장은 오히려 “통신이 근간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 2.0 시대 중심축이 될 것임을 자신했다.

그러면서 하 사장은 “업종별 영역이 없어지는 2.0 시대에는 등을 돌리는 경쟁이 아닌 서로 윈윈 하며 새로운 생태계를 키우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단 지금부터의 경쟁은 각 업종이 갖고 있는 장점에서 상대 업종의 장점을 누가 더 잘 얹어서 가져가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제조사, 장비사, 소프트웨어 업체, 그리고 통신사간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하 사장은 “데이터를 가장 많이 쥔 업종은 통신사업자인 우리”라며 “따라서 위기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좀더 타이트하게 사업을 진행해야겠다라는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자기 영역을 지키면서 상대방 영역 끌어들이는 상황이 전개될 것인 만큼, 이제는 경계 없이 정말 싸우겠다”며 “MWC 기간이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고민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 사장은 이와 함께 현지시간으로 24일 저녁에 공개된 갤럭시S5에 대해서도 한마디 던졌다.

그는 “갤럭시S5 안에 SK텔레콤의 좋은 서비스 들어가 있고, 소비자에게 다가갈 서비스가 많이 있다”며 “삼성이 전략은 제대로 짠게 아닌가 싶을 만큼,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넣었다”고 느낀점을 밝혔다. 하지만 평가에 대해서는 “결국 시장에서 판단하지 않겠냐”며 말을 아꼈다.

한편 하성민 사장은 MWC2014 일정을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26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3.27 2.24(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6 07:26

94,117,000

▼ 138,000 (0.15%)

빗썸

10.26 07:26

94,078,000

▼ 214,000 (0.23%)

코빗

10.26 07:26

94,130,000

▼ 147,000 (0.1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