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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TM영업 제한, 채널 판도 바뀐다

  • 송고 2014.04.03 13:53 | 수정 2014.04.04 11:09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비대면 보험영업 가이드라인’ 시행…고객DB 수집 및 영업 제한

일부 손보사 TM채널 개편으로 아웃바운드 비중 낮춰

4월부터 ‘비대면 보험영업 가이드라인’이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TM(전화모집인) 비중이 높은 보험사의 영업 타격이 우려된다.

일부 보험사들은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을 판매하는 아웃바운드 상담원 비중을 줄이고, 갱신·관리에 집중하는 등 콜센터 개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험전문가들은 TM영업 위축으로 중소형사 및 온라인 보험사 중심으로 소속 설계사나 GA(보험대리점) 영업을 강화하는 등 채널 비중에 변화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금융권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이후 사고 재발 방지와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비대면 보험영업 가이드라인'을 실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적법한 고객정보 활용, 전화 등을 통한 보험모집 및 대출권유 등에 대한 것으로, 고객의 마케팅활용 동의 없이 보험영업을 목적으로 문자·이메일·전화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 보험영업 목적으로 전화 통화(아웃바운드)할 경우, 횟수는 보험사, 보험대리점별로 1일 1회 이내로 제한된다.

보험업계는 이번 가이드라인 시행에 따른 개인정보 취득 및 TM영업 제약으로, TM 비중이 높은 중소형사 및 온라인사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설계사 등 대면채널이 강한 대형사는 적극적인 영업정책으로 반사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생·손보사의 TM 비중은 약 17%(GA 포함)이며, 대형사 보다는 TM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사의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보험사들이 저능률 설계사 재교육 등 대면 채널 강화 등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돼 영향은 올해 안으로 그칠 것”으로 진단했다.

실제로 일부 손보사는 아웃바운드 상담원 인원을 줄이고 갱신·관리에 집중하는 등 콜센터 개편에 나섰다. 다른 보험사는 카드 사태 직후 아웃바운드 인원을 모두 인바운드로 전환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였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카드사태 이후 올 초부터 신계약 보다는 갱신계약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적법한 DB를 구하는 것에 있어 추가적인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손보사들의 TM 비중은 AXA 98.6%, 더케이손보 92.5%, 하이카다이렉트 98.5%, 흥국화재 20.8%, 롯데손보 18.5% 등이며, 생보사는 라이나생명 93.5%, KB생명 29.7%, 신한생명 17.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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