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작업 동원 민간어선…유조선 기름 유출 여부 확인 중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위해 동원된 민간 어선이 대형 유조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새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 남서쪽 7km 지점에서 120t급 어선이 4천t급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했으나 탑승자 전원 무사히 구출됐다고 연합뉴스를 비롯한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탑승한 선원 11명은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고, 선원 1명이 구조 과정에서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유조선은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기름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팽목항으로 이송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은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한때 중단됐다가 지난 5일 재개됐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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