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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과거 사과 발언 화제…“미안하다 하면 끝나나?”

  • 송고 2014.08.13 13:43 | 수정 2014.08.13 15:0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유무죄 떠나 죄송, 정미홍 책 보고 오해

강용석 전 의원의 과거 사과 발언이 화제다.ⓒTV조선 '강적들' 화면 캡처

강용석 전 의원의 과거 사과 발언이 화제다.ⓒTV조선 '강적들' 화면 캡처

강용석 전 의원이 ‘성희롱 발언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그의 과거 사과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강적들’에서는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정미홍씨가 쓴 책을 예전에 보고 오해한 것 같다”며 사과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1년 1심 선고가 연기된 후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 “유무죄를 떠나 저로 인해 마음 아파하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강용석은 2010년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 지망 여대생에게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해져 물의를 빚었다.

강용석의 사과발언을 본 네티즌은 “강용석 아나운서 비하 발언, 미안하다고만 하면 끝나나?”, “강용석 아나운서 비하 발언, 정미홍씨 책에서 뭐라고 했길래”, “강용석 아나운서 비하 발언, 스리슬쩍 넘어가려고 했던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성우)에서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강용석 전 의원의 발언은 모욕죄에 해당한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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