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163시간으로 평균 1.3배, 네덜란드 1.6배
지난해 한국인 근로시간이 OECD 회원국 사이에서 2위를 차지했다.
25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근로시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근로시간은 2천163시간으로 밝혀졌다.
가장 많은 근로시간을 가진 나라는 멕시코로 2천237시간이며, 한국 다음으로 그리스의 근로시간이 2천37시간, 칠레가 2천15시간 순으로 높았다.
또한 미국(1천788시간), 일본(1천735시간), 영국(1천669시간)이 OECD 전체 근로 시간의 평균인 1천770시간과 비슷했다.
네덜란드의 근로시간이 1천380시간으로 가장 적었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OECD 평균의 1.3배이며 근로 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와 비교하면 1.6배에 이르렀다.
한국인들의 근로시간은 통계치가 존재하는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1위를 차지하다 2008년부터 2위를 유지했다.
이는 한국이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면서 근로시간이 조금씩 단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근로시간은 타국가 대비 여전히 많은 셈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인 근로시간,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한국인 근로시간, 2천163시간보다 더 많을 것 같은데” “한국인 근로시간 평균으로 줄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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