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소·돼지 DNA 모두 검출, 청결 문제 등 건강에 '악영향'
인육캡슐이 여전히 국내에 반입되고 있는 가운데 이 캡슐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식품의약안전청이 지난해 웹진 열린마루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2종의 인육캡슐 성분을 분석한 결과 세균수는 기준치의 180만배를 초과했다. 심지어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식약청은 또한 캡슐의 성분도 돼지와 소, 인간의 DNA가 뒤섞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제조 과정에서의 청결이 전혀 담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인육캡슐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만병통치약으로 소문이 나면서 국내 밀반입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밀반입된 인육캡슐이 6만6천149정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육캡슐 밀반입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인육캡슐, 안좋다는데 왜 굳이 찾아먹지?”, “인육캡슐,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인육캡슐, 난 공짜로 줘도 안 먹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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