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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김어준 항소심, 박지만 씨 증인 신청 기각

  • 송고 2014.09.01 16:48 | 수정 2014.09.01 16:5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나꼼수 "당사자 진술 들어야"·검찰 "악의적 증인 신청"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씨 측의 증인 신청이 기각됐다.ⓒ연합뉴스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씨 측의 증인 신청이 기각됐다.ⓒ연합뉴스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씨 측의 박지만 씨에 대한 증인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는 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명예훼손 당사자의 진술을 들어봐야 하고 피해자 처벌의사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드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대리인을 통해 박지만 씨의 의도는 이미 충분히 전달됐다”며 “변호인의 증인 신청이 악의적인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만큼 기각해달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1심에서 광범위한 증거조사가 이뤄졌고, 지만씨의 증언이 없어도 판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증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씨는 지난 2012년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통해 박지만 씨가 ‘5촌 조카 피살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언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며,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주진우 김어준 항소심, 어떻게 될까”, “주진우 김어준 항소심, 이게 벌써 2년 전 일이라니”, “주진우 김어준 항소심, 박지만 씨가 굳이 올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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