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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2명 사망케 한 ‘포로결박’ 훈련 “선진국 사망 사례 있었다”

  • 송고 2014.09.03 11:21 | 수정 2014.09.03 11:2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영국 공수특전단(SAS) 개발, 국내선 올해 첫 도입…고난도·고강도 형태 ‘극기훈련’

국내 특수분대 특전사 2명이 영국 공수특전단(SAS)가 개발한 '포로결박' 훈련을 받던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연합뉴스

국내 특수분대 특전사 2명이 영국 공수특전단(SAS)가 개발한 '포로결박' 훈련을 받던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연합뉴스


포로체험 훈련 중 특전사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훈련이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된 위험천만한 프로그램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지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충북 증평의 제 13공수특전여단 예하부대에서 ‘포로결박’ 훈련 도중 이모(23)·조모(21) 하사가 숨지고 전모(23) 하사가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로결박’ 훈련은 적군에게 포로로 잡혔을 경우에 대비,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영국의 공수특전단(SAS)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훈련은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얼굴에 천으로 만든 밀폐된 주머니를 씌우고 양팔은 뒤로 결박한 채 1시간 가량을 참아내는 고난도, 고강도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장 내부 조건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부대 측은 타박이나 고문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지만, 훈련 자체는 위험천만한 '극기 훈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전사의 한 관계자는 "미국, 영국, 호주 등의 특수전 부대에서 벌이는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라며 “외국에서도 훈련 도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특수부대 내에서 사망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위험천만한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 소홀한 관리체계로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군은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특전사 2명 사망케 한 ‘포로결박’ 훈련 사망사례 있었는데 왜 가져온 거야?”, “특전사 2명 사망케 한 포로결박 훈련 너무 불쌍해”, “특전사 2명 사망케 한 포로결박 훈련 관리를 어떻게 했기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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