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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체포동의안 부결 “새누리만이 아니다?”

  • 송고 2014.09.04 09:20 | 수정 2014.09.04 09:2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찬성 73표·반대 118표… 당론 아닌 자유투표로 진행돼

송광호 의원의 철도비리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JTBC뉴스 방송화면 캡처

송광호 의원의 철도비리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JTBC뉴스 방송화면 캡처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의 철도비리 혐의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의 철도비리 혐의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국 부결됐다. 총 투표수 223표 가운데 찬성 73표, 반대 118표로, 기권 8표, 무효 24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당론이 아닌 자유투표에 의해 진행됐다. 송의원과 같은 당인 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물론 일부 야당의원들도 반대나 기권, 무효표를 던져 ‘동료 감싸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예상된다.

송의원은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 AVT로부터 6천500만원 상당의 뇌물 수수와 청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송의원에게는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초까지 불체포 특권이 적용돼 ‘방탄국회’ 비난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광호 체포동의안 부결, 동업자 정신”, “송광호 체포동의안 부결, 새누리는 그렇다치고. 야당반대표 좀 있는 듯?”, “송광호 체포동의안 부결, 똑같은 족속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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