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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2조1천억원 손실…고객 건강 위해"

  • 송고 2014.09.04 08:42 | 수정 2014.09.04 08:4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오바마 대통령 'CVS 훌륭한 모범 사례'

미국 CVS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했다.ⓒYTN 뉴스 캡처

미국 CVS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했다.ⓒYTN 뉴스 캡처


미국 편의점업계 2위 브랜드인 CVS가 담배 판매를 중단했다고 CNN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VS는 오는 10월까지 전국 7천600여개 점포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 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미국 금연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CVS 최고경영자 래리 멀로는 성명서를 통해 “담배 판매 중단은 고객의 건강을 위해 옳은 일”이라며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우리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담배 판매 중단으로 인해 CVS는 한해 매출이 20억 달러(약 2조1천600억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특별 성명을 통해 “CVS가 금연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한 점에 찬사를 보낸다. CVS는 훌륭한 모범사례다”고 극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손해를 감수하다니 대단하다”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CVS CEO 멋있다”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미국인들 담배 피기 점점 힘들어지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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