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800만 관객 돌파, 장기 흥행 뒷심 “최약체의 반란?”

송고 2014.09.10 14:23 | 수정 2014.09.10 14:24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영화 ‘명량’·할리우드 대작 홍수 속 입소문 열풍…가족단위 관객 유입도 높아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대한민국 800만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1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6일 개봉한 영화 ‘해적’이 이날 오전 9시 누적 관객수 8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적’의 800만 돌파 속도는 현재 한국 영화 흥행작 3위의 자리에 올라있는 영화 ‘수상한 그녀’(총 865만 관객)보다 빠르다.

그동안 ‘해적’은 같은 시기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과 1천7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 ‘명량’에 밀려 상대적으로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입소문 열풍만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수많은 개봉작들 사이에서 가족단위의 관객들을 꾸준히 끌어 모아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지난 9일 기준 77.8%의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장기 흥행 비결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대가 함게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밌는 영화의 스토리가 가족 관객들의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해적’의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은 “800만 명이 영화 ‘해적’을 선택해 주셨다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적’ 800만 관객 돌파, 장기 흥행 뒷심 “최약체의 반란?” 재밌더라”, “‘해적’ 800만 관객 돌파, 장기 흥행 뒷심 “최약체의 반란?” 축하축하”, “‘해적’ 800만 관객 돌파, 장기 흥행 뒷심 대단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영화다.(인터넷뉴스팀)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해적’ 800만 관객 돌파, 장기 흥행 뒷심 “최약체의 반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