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커피정수기 '휘카페 티니' 출시

송고 2014.09.12 11:03 | 수정 2014.09.12 11:09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초소형 카운터탑… 하이브리드 온수시스템, 음성안내·자동세척기능 탑재

청호나이스가 초소형 카운터탑 커피정수기 '휘카페 티니'를 출시했다.ⓒ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가 ‘휘카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초소형 사이즈의 후속 제품을 시중에 내놨다.

청호나이스는 ‘티니’ 정수기 디자인이 적용된 커피냉온정수기 ‘휘카페 티니’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휘카페 티니’는 가로 29㎝, 세로 49㎝, 높이 47㎝의 카운터탑 사이즈로 공간상의 문제로 고민했던 소비자들의 마음을 겨냥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온수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온수시스템이 적용됐다.

항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저탕식’과 약 2분 30초의 대기시간이 필요하지만 전기요금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예열식’을 버튼 하나로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

온수 기능이 있는 정수기는 다른 정수기에 비해 2배 이상의 전력을 소비한다. 이에 따라 청호나이스는 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휘카페 티니’는 슬림형 제품이지만 물을 받는 취수구 높이는 25㎝ 이상으로 1.5ℓ 이상의 물병도 취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수·냉수·온수 선택은 하나의 취수구에서 버튼터치를 통해 LED 컬러의 변화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할 경우 연속취수기능을 통해 약 2ℓ의 물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누수차단밸브도 장착돼 누수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이 제품에는 음성안내기능이 적용돼 커피 준비를 위한 예열 단계부터 추출 완료까지의 전 과정이 음성으로 안내된다.

또한 ‘휘카페 티니’의 자동세척기능은 세척을 자주 못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세균번식 문제를 최소화했다.

비교적 저렴한 커피캡슐의 가격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휘카페’와 ‘휘카페 티니’의 캡슐 가격은 개당 590원으로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탈리아산 커피캡슐의 시가의 절반가량에 해당된다.

커피캡슐은 이탈리아의 커피 전문 기업 '에스프레소 이탈리아'에서 공급하는 ‘아라비카 100’, ‘모닝’, ‘런치’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종류는 앞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호나이스의 역삼투압 정수기 물은 물 속 경도 성분과 잔류염소를 제거해 쓴맛은 줄이고 이탈리아 캡슐 커피로 바로 추출함으로써 커피 원두의 본래 맛과 향, 부드러움을 끌어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 7월 출시된 스탠드형 커피정수기 ‘휘카페’는 시중에 나온 지 2개월 만에 4천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휘카페 티니의 일시불가는 2백5만원으로 앞서 나온 휘카페보다 92만원 저렴하며, 월 렌탈료는 1~3년차 때는 4만7천900원, 4~5년차 시 3만5천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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