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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학병원 남녀 의사 연달아 사망…“무슨 사이?”
- 송고 2014.09.15 11:02 | 수정 2014.09.15 11:0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여의사 A씨 숨지기 전 함께 있던 B씨도 염화칼륨 자살 추정
대전의 대학병원 의사 2명이 연달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남녀 의사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2일 대전 중구 한 대학병원 주차장 지하 1층에서 이 병원 레지던트 A씨(27·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 지점 부근 차량 블랙박스를 조사한 결과 3층 난간에서 A씨가 갑자기 뛰어내린 영상을 확인했다.
또한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전 이 병원 전문의 B씨(33)와 승용차 안에서 함께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참고인 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B씨는 이날 오후 11시쯤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영화칼륨이 든 주사기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메모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다량의 염화칼륨을 정맥에 주입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타살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병원 관계자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전 대학병원 의사 자살, 미스테리네”, “대전 대학병원 의사 자살, 둘 사이에 뭔가 있나봐”, “대전 대학병원 의사 자살, 이게 무슨 일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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