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교육훈련단 교육훈려장서 사고 발생…부상병 2명은 치료 중
해병대 수류탄 폭발로 훈령병 1명이 사망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불발탄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서 박모 훈련병이 들고 있던 수류탄이 갑자기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박 훈련병은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당해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상태가 악화되면서 끝내 숨지고 말았다.
해병대는 “박 훈련병이 중앙 통제소의 “안전핀 뽑아”, “던져”란 지시에 따라 자세를 취했고, 투척하려는 순간 수류탄이 폭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 사이에선 “수류탄을 투척하기도 전에 폭발했다면 불발탄이 아니었겠느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군은 수류탄 조작 실수 혹은 불량품 여부에 대해 파악 중이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병대 수류탄 폭발, ‘손목 절단’ 훈련병 사망 “불발탄 논란 솔솔”무섭다”, “해병대 수류탄 폭발, ‘손목 절단’ 훈련병 사망 불쌍해”, “해병대 수류탄 폭발, ‘손목 절단’ 훈련병 사망 군 왜이러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한편, 이번 사고로 부상한 훈련병 2명은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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