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신기후협정' 타결 앞서 의지 결집 위해 모여
"모든 나라가 지금 바로 우리와 보조를 맞출 것을 요구한다. 어떤 나라도 이런 지구적 위협에 혼자 대처할 수 없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기후정상회의를 주도, "미국은 청정에너지 개발에 야심찬 투자를 해왔으며 탄소 배출량도 감축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세계 120여개국 지도자가 참석하는 기후정상회의는 유엔 총회 기간 중 하루 동안 열리며, 이날 회의는 ‘2015년 신기후협정’을 타결짓기에 앞서 국제사회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시키고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이루어진 약속들은 구속력이 없다. 또한 산림 채벌, 탄소 배출, 메탄 유출 등 각 부문에서 국가 간 이해가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세계를 새로운 길로 접어들게 해야 한다”며 “기후 변화는 우리 시대의 결정적 문제로 우리의 현재를 결정하고 대응에 따라 우리의 미래도 결정된다”고 말했다.
유엔 기후정상회의 개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엔 기후정상회의 개막, 이루어지지 않을 약속”, “유엔 기후정상회의 개막, 미국이 탄소배출을 감축했다고?”, “유엔 기후정상회의 개막, 반기문 총장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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