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결과, 과시·연합국 호위·러시아 압박 위해
미국이 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 격퇴에 F-22기를 투입한 속내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3일 시리아 내 IS 본거지 공습을 위해 스텔스 기능을 갖춘, 현존 최고 성능의 첨단 전투기 F-22를 실전 투입했다. F-22는 1대당 가격이 우리 돈으로 3천600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전투기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유인전투기로 남을 만한 기종이다.
디펜스뉴스 등 미 군사 전문지들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이 충분히 군사력으로 IS를 뛰어넘지만 F-22기를 투입한 목적은 과시를 위해서다.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투기의 참전은 상대의 전투사기를 크게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F-22 투입 목적은 아랍 5개국 연합공군의 호위라는 분석도 나온다. 요르단 공군의 F-16은 대공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F-22기로 이를 호위하고 보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F-22기가 시리아 정부군이 보유한 러시아제 방공망을 뚫고 공습에 성공한다면 자연스럽게 러시아를 압박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카드가 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국 시리아 첫 공습, F-22 역시 무시무시한 나라" "미국 시리아 첫 공습, F-16 얼마나 대단하기에 이래" "미국 시리아 첫 공습, F-22 러시아까지 염두에 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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