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리 펜타곤 발표 30분 앞서 트위터로 IS 공습 중계
미군의 시리아 첫 공습을 펜타곤 발표에 앞서 중계한 트위터 사용자가 있었다.
압둘카데르 하리리라는 이름의 트위터 사용자는 23일 오전 2시(시리아 현지 시간) “이슬람 국가의 근거지 라카에서 ‘거대한 폭발’이 있었다”며 “미국의 공습이 시작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
미 국방부는 작전 시작 약 한시간 뒤인 미국 동부 시간 22일 오후 9시 30분, 시리아 시간으로는 23일 오전 2시 30분에 첫 공습 사실을 알렸다. 하리리의 트위터가 펜타곤의 발표보다 30분 빨랐던 것.
이어 하리리는 오전 2시 35분 “드론이 가득하고 전투기 소리가 들린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 펜타곤에서는 존 커비 소장이 “미군과 동맹국군이 함께 전투기와 폭격기,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등을 동원한 공습을 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공습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 요르단, 아랍에미리트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참여 사실을 공식 인정한 나라는 요르단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국 시리아 첫 공습, 이번에도 트위터가 빨랐네”, “미국 시리아 첫 공습, 저 사람은 안전하게 있는거?”, “미국 시리아 첫 공습, IS 빨리 소탕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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