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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항공-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사고 처분 두고 격돌

  • 송고 2014.10.17 16:51 | 수정 2014.10.17 16:52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대한항공 "사고의 본질 호도" vs 아시아나항공 "선의와 순수성 모독"

인천공항을 취항하는 국내외 43개 항공사들이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 사고에 관한 탄원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7일 대한항공은 입장자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이미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 결과 조종사 과실이 주 원인이라는 명백한 결과가 나왔으나 기체 결함론을 계속 주장하는 등 사고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과거 대한항공 사고에 대해서는 노선 면허 취소나 운항정지 등의 조치를 취했고 운수권 배분까지 금지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한 사례를 언급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 사고 행정처분과 관련해 정부의 일관성 있고 엄정한 행정처분을 촉구했다.

대한항공의 입장 발표에 아시아나항공은 즉각 입장자료를 발표하고 대한항공의 주장을 반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부 이해관계자들을 여론 조성에 동원'을 운운한 대한항공의 입장자료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43개 항공사들과 미주 한인 총연합회 등 교민단체의 선의와 순수성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다른 영역에서는 경쟁하더라도 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며 "큰 시련과 아픔을 극복하고 안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동 업계 종사자에 대한 최소한의 금도를 지켜달라"고 언급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전에도 정부의 행정처분을 두고 힘겨루기를 해왔다.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지난달 운항 중단 대신 과징금 처분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국토부에 제출하자 대한항공은 노동조합 명의로 아시아나항공의 운항중단 처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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