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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수익 기대' 다음카카오, '라인'만 쏠린 네이버 위협 할까

  • 송고 2014.11.10 14:45 | 수정 2014.11.10 14:4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국내사업 1년째 '답보' 네이버, '라인'제외시 실적저조 평

다음카카오, 뱅크월렛카카오·카카오택시 등 '서비스 다각화'

카카오 '플랫폼'을 장착한 다음카카오가 '라인' 의존도가 높은 네이버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카카오가 올 4분기 신규 출시할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다각화를 이뤄 합병 수익을 낼 경우, '라인'에만 수익이 쏠려있는 네이버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10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통합 실적( 연결 기준)은 매출액 2천218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 줄었다.

이번 실적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하기 전 실적을 단순 합산한 것으로, 기대됐던 합병 시너지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하지만 약 3천7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 성장동력을 확보할 경우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들의 성공 여부가 4분기 실적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다음카카오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한 카카오광고 매출액으로 인해 전망치를 밑돌았으나 뱅크월렛, 카카오페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플랫폼확장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다음카카오는 올 4분기 플랫폼의 힘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지난 9월 시행된 카카오페이가 자리를 잡았고 뱅크월렛카카오, 카카오택시, 이미지 인식·검색 기능, GPS를 통한 주차 공간 자동인식 기술 등 모바일 플랫폼 연결에 바탕을 둔 신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검색 서비스 기반기술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정답성 검색, 버티컬 검색 등 사업다각화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달 불거진 카카오톡 검열 논란이 수그러들면서 합병 시너지 효과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네이버의 경우 플랫폼 사업인 '라인'에 대 한 비중이 높았으나, 전체적인 사업군의 실적은 저조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에서 라인 매출 상승으로 외형은 커지 고 있지만, 네이버 사업 기반이라 할 수 있는 국내 시장에서는 정체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라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1%, 전분기 대비로는 13.8% 성장한 2천85억원, 관련 사업까지 포함한 총 매출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14.6% 성 장한 3천28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이번 3분기 실적에서 국내 매출 이 전 분기 대비 2.5% 감소한 4천692억원을 기록 했다. 국내 매출 비중이 67%에 그친 것이다.

해외사업을 이끄는 라인에 대한 비중이 갈수록 높 아지고 있는 반면, 국내 매출은 1년째 제자리 걸 음을 면치못하고 있다는 점이 향후 걸림돌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네이버 국내 매출은 지난해 3분기 4천212억 원에서 4분기 4천669억원, 올 1분기 4천568억원, 2분기 4천813억원을 기록하며 1년째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광고 매출액 또한 현재 월 별로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며 "검열논란에 따른 카카오톡 사용자이탈 우려 제한적일 전망이며 중장기 성장방향성에 대한 신 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의 광고, 커머스 부분 실적은 예상보 다 낮기는 했지만 이는 3분기가 비수기 였기 때문 "이라며 "오프라인과 연계된 신규 사업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이뤄내면서 합병 시너지가 반영되면 네이버와의 경쟁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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