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근로자 중 시간제 일하는 여성 비율 더 높아
취업자 100명 가운데 8명이 시간제 근로자라는 통계가 나왔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시간제 근로자는 203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약 14만9천명) 증가해 시간제 근로자 조사 이래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취업자에서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은 지난 2004년 4.8%에서 올해 7.9%로 상승했다. 시간제 근로자란 1주 동안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취업자를 말한다.
전체 근로자 중 시간제로 일하는 남성은 4%, 여성은 13%로 여성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28%, 20대 21% 등으로 노년층과 청년층이 시간제 근로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시간제 근로자가 급증한데다 정부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단시간 근로 장려에 나서면서 시간제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살기 힘들다"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일자리 늘릴거면 제대로 해달라" "시간제 근로자 200만명 돌파,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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