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변천사 담긴 사진 700장 전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100년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한 달간 ‘서울 시, 공간의 탄생: 한성, 경성, 서울’을 주제로 한 ‘2014 서울 사진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883년 사진술 도입한 이래 담겨진 도시 경관 사진 7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제1, 2부로 나눠진 사진들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A에서 축제 기간 내내 전시된다.
사진에 등장하는 100년 전 한국은행과 중앙우체국, 백화점 등 화려한 건물의 모습은 일제강점기 시절 식민지 자본주의 심장부의 역할을 해온 서울의 과거를 보여준다.
또한, 한양의 성문을 열고 닫는 시각을 알렸던 보신각종은 지금까지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2014 서울사진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내에서 관람 가능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100년 전 서울 식민지의 아픔보다 화려한 모습만”, “100년 전 서울 지금보다 아름다워”, “100년 전 서울 사극 모습 그대로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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