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개월 무참히 살해 당해
미국의 연쇄 살인마 찰스맨슨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에게 살해당한 여배우 샤론 테이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에 수감 중인 맨슨과 26세 여성이 지난 11월 7일(현지시각) 킹스 카운티로부터 결혼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슨에게 살해당한 샤론 테이트는 1943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태어나, 1961년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1960년대 TV 시리즈 '비버리 힐빌리즈'에 출연하면서 60년대 최고 미녀배우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샤론 테이트의 남편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으로 2003년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피아니스트'의 감독이다. 샤론 테이트는 남편의 영화 '박쥐성의 무도회' '인형의 계곡' 등에 출연했다.
1969년 8월 9일 샤론 테이트는 출산을 기다리던 중 친구 4명과 함께 찰스 맨슨이 이끄는 집단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찰스맨슨은 1971년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이듬해 사형 제도가 폐지되면서 종신형으로 수감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샤론 테이트, 오드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었다" "샤론 테이트, 너무 안타깝다" "찰스맨슨,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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