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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축구장 길이 옥외광고판 설치…"임대료 어마어마"

  • 송고 2014.11.20 09:02 | 수정 2014.11.20 09:0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2천400만 화소 LED 조명·임대료 4주 250만 달러

뉴욕 맨해튼 중심가 타임스퀘어에 축구장 가로 길이의 옥외광고용 전광판이 19일 가동된다. ⓒ연합뉴스

뉴욕 맨해튼 중심가 타임스퀘어에 축구장 가로 길이의 옥외광고용 전광판이 19일 가동된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 타임스퀘어에 길이가 축구장 가로 폭에 가까운 옥외광고용 전광판이 들어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즈는 19일 타임스퀘어에 가장 크고 비싼 광고판이 가동된다고 보도했다.

이 광고판은 새로 개축된 매리엇 마퀴즈 호텔 외벽이 설치되며, 세로폭이 8층 건물 높이, 가로 폭은 축구장 길이에 달한다. 이는 맨해튼 브로드웨이와 45~46번가가 만나는 지점에서 거의 한 블록을 차지하는 크기다.

화면도 2천400만 화소의 LED조명이어서, 최근 나온 고화질 TV보다 해상도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료는 4주에 250만 달러(27억3천900만 원) 정도다.

가동 후 오는 24일까지는 영상 디자이너 그룹인 '유니버설 에브리씽'이 영상 작품을 광고하고 이어 구글이 연말까지 광고에 나선다.

타임스 스퀘어는 뉴욕 맨해튼의 중심에 있으며 하루 31만명 이상이 통행하는 랜드마크여서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격전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삼성, 현대 등도 이곳에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뉴욕 축구장 길이 옥외광고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뉴욕 축구장 길이 옥외광고판, 보러가고 싶다”, “뉴욕 축구장 길이 옥외광고판, 뉴욕 가고 싶다”, “뉴욕 축구장 길이 옥외광고판, 임대료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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