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S서 혁신 생활가전 대거 공개… 북미 공략 '박차'

송고 2014.12.29 11:00 | 수정 2014.12.29 16:36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액티브워시·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 전시

삼성전자 모델이 29일 수원 삼성전자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CES 2015'에서 공개될 'T9000' 세미빌트인 냉장고(왼쪽), '액티브워시' 세탁기(가운데), '듀얼 도어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서 혁신적인 생활가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북미 가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세탁기 ‘액티브워시’,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 ‘T9000’ 세미빌트인 냉장고 등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셰프컬렉션 앱’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회사는 이번 생활가전 전시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으로 ‘액티브 워시’를 꼽았다. 이 세탁기는 사용 전에 미리 손으로 했던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등의 애벌빨래를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이는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채용해 가능하다.

또한 36분이면 모든 세탁 과정을 완료하는 '수퍼스피드'와 더욱 깨끗한 세탁을 도와주는 '아쿠아젯' 기술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직접 '액티브워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CES 201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도 전시된다.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가상불꽃' 기술로 버너 작동여부와 화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조리실 상하부에 각각 다른 온도로 두 가지 요리가 가능한 '플렉스 듀오 오븐' 기능도 갖췄다.

업계 최초로 '듀얼 도어'를 채용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도 선보인다.

삼성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는 조리실 상부만 또는 상하부 동시에 개폐가 가능한 '듀얼 도어를 업계 최초로 채용해 하나의 오븐을 세가지 타입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도어 개폐에 따른 불필요한 열 손실과 조리실 상하부 냄새 섞임 등을 방지한다.

삼성전자 냉장고 'T9000'은 빌트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기능과 동급 최대 용량은 유지하면서 기존보다 깊이는 약 19.3%, 높이는 약1.4% 줄였다.

또 냉장실을 쇼케이스와 인케이스로 나눈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160년만에 물 분사 방식을 바꿔 뛰어난 세척 능력을 자랑하는 '워터월 식기세척기', 기존보다 약 60배 이상 강력해진 흡입력을 갖춘 로봇청소기 '파워봇' 등 다양한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CES 2015'에서 다양한 신제품뿐만 아니라 요리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셰프컬렉션 앱(App)'을 선보인다.

셰프컬렉션 앱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셰프컬렉션' 제품의 상세한 정보와 제품 개발에 동참한 '클럽드셰프' 소속 셰프들의 인터뷰와 레시피를 제공하고,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 및 시기별 제철 음식 요리법 등을 알려준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CES 2015'에서 선보이는 신제품들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가전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초병이 될 혁신 제품들"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2015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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