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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발생, ‘알카에다’ 끝없는 악행

  • 송고 2015.01.05 09:33 | 수정 2015.01.05 09:3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연계 조직인 ‘알샤바브’ 대변인 범행 시인

알카에다 연계 테러조직인 알샤바브가 케냐서 노동자 36명 살해한 현장.ⓒ연합뉴스

알카에다 연계 테러조직인 알샤바브가 케냐서 노동자 36명 살해한 현장.ⓒ연합뉴스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샤바브’가 소말리아 수도에서 자살폭탄테러를 일으켰다.

지난 4일(현지시간)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이 주둔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시민 4명이 숨졌다고 이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모하메드 유수프 소말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폭발물을 실은 이 차에 대한 정보를 갖고 추적 중이었으나 이 차가 폭발하면서 4명의 시민과 자살폭탄 테러범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테러가 일어난 직후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의 군 대변인 셰이크 압둘 아지즈 아부 무사브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해안도시 모가디슈 전역에서 굉음이 들릴 정도의 거대한 폭발로 연기가 자욱했으며 몰려드는 사람들을 해산하기 위해 보안군이 총을 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번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공항지역은 소말리아군과 여러 외국 대사관 건물, 알샤바브 무장반군과 싸우는 AU 부대의 주요 기지가 있어 항상 알샤바브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어왔다.

한편, 소말리아는 지난 1960년 영국에서 독립한 뒤 군벌 사이의 쿠데타와 내전이 끊이지 않고 있으면, 현재 국가를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정부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다.

이 소식에 네티즌은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발생 시민 4명 무고한 생명 언제까지”,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발생 유엔은 뭐하는거야”, “소말리아 수도 자살폭탄테러 발생 알카에다 정말 밉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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