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드하리 "무슬림 대상 공격 멈추면 안전할 것…거부한다며 기쁜 소식 기다려라"
프랑스 경찰이 파리에서 벌어진 2건의 인질극을 동시 진압했으나 테러단체 알 카에다가 추가 테러를 예고해 충격을 주고 있다.
AFP통신은 9일(현지시각) 테러 정보분석 단체인 시테(SITE)가 입수한 비디오에서 알 카에다의 아라비아반도지부(AQAP) 최고 성직자인 하리스 알-나드하리가 “무슬림에 대한 공격을 멈추면 안전하게 살 수 있겠지만 거부하고 전쟁을 벌이겠다면 기쁜 소식을 기다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성명에서 알 카에다는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명예를 훼소한 것을 복수하기 위해 테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AFP는 지난 7일 프랑스 잡지사 샤를리 에브도에 총격 테러를 가한 셰리프 쿠아치가 현지 BFM 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예멘 알 카에다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 인질극 2건 동시 진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프랑스 경찰 인질극 2건 동시 진압, 프랑스가 충격이 크겠다”, “프랑스 경찰 인질극 2건 동시 진압, 전세계가 난리네”, “프랑스 경찰 인질극 2건 동시 진압, 그러면 알라가 좋아할 것 같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랑스 경찰은 ‘샤를리 에브도’에 총격 테러를 가하고 인질극을 벌이던 테러 용의자 2명은 진압 과정에서 사살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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