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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뉴 Q70' 출시…5천750만원부터

  • 송고 2015.02.10 10:35 | 수정 2015.02.10 17:31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인피니티

ⓒ인피니티

인피니티의 최상위 세단 Q70이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국닛산은 인피니티의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뉴 Q7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피니티 Q70은 진보된 디자인, 강력한 퍼포먼스, 감성품질, 첨단 편의 및 안전기술에 이르기까지 인피니티의 핵심 가치를 집약시킨 플래그십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이다. 극한의 퍼포먼스를 계승하면서, 차세대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적용해 최상위 모델로서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외관 디자인은 몰아치는 파도, 달리는 치타 등 에너지와 힘이 넘치는 자연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유려한 곡선과 롱 노즈 하이 데크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시각적인 안정감과 역동성까지 만족시켰다. 

인피니티의 콘셉트카인 에센스(Essence)의 DNA를 계승한 더블 아치형 메시 그릴을 정 중앙에 배치했다. 스포티한 전·후면 범퍼 디자인, 시인성 높은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도 외관상의 주요 변화다. Q50을 통해 호평받은 차세대 Q 디자인을 더욱 발전시켜 인피니티 패밀리 룩을 완성시킴과 동시에 최상위 세단으로서의 럭셔리한 존재감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첨단 안전 기술도 새롭게 추가했다. 인피니티의 안전 철학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에 기반한 전방추돌 예측경고시스템(PFCW)은 바로 앞 차는 물론 그 앞 차의 상대적인 속도와 거리를 계산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동물체 감지 기능이 내장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기능도 탑재됐다. 차량 주변 360도를 화면으로 보여주고 움직이는 물체가 있으면 경고를 보내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여준다.
 
‘안락함’의 가치도 극대화했다. 소음진동(NVH)은 획기적으로 줄였고 승차감은 더욱 개선시켰다. 향상된 강성의 새로운 휠은 노면 소음을 원천적으로 줄여준다. 차체 중앙 센터터널 부분을 중심으로 방음재와 흡음재도 보강했다. 뒷 선반과 적재공간에도 흡음재 및 방진재, 진동 흡수 댐퍼를 추가해 소음과 진동을 대폭 줄였다. 쇽 업소버 내부 설계를 변경해 잔진동을 보다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했고 감쇠력을 최적화 해 탄탄하면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국내 시장에서 뉴 Q70은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 엔진으로 판매된다. 가솔린 엔진은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최다 수상에 빛나는 3.7리터 VQ엔진이다. 최고출력 333마력(7천rpm), 최대토크 37.0kg·m(5천200rp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같은 엔진의 사륜구동(AWD) 모델은 후륜을 기본으로 하는 ‘아테사 E-TS’ 전자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일반적인 노면에서는 탁월한 승차감을, 눈길이나 빙판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Q70 3.0d는 최고출력 238마력(3천750rpm), 최대토크 56.1kg·m(1천750~2천500rp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구현해 신속한 초기 응답성 및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뉴 Q70의 가격은 2014년형 모델 대비 35만~50만원까지 인하됐다. 뉴 Q70은 엔진, 구동방식, 편의 및 안전사양에 따라 5가지 트림으로 출시돼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한다. 

후륜구동 기반의 뉴 Q70 3.7 가솔린은 ▲스타일 모델 5천750만원 ▲프리미엄 모델 6천155만원, 안전 사양이 추가된 ▲익스클루시브 모델 6천940만원이다. 사륜구동 기반 뉴 Q70 ▲AWD 6천500만원, 디젤 모델인 뉴 Q70 ▲3.0d는 6천220만원이다.
 
인피니티를 이끌고 있는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Q50에 이어 진정한 최상위 럭셔리 세단으로 거듭난 뉴 Q70으로 올해 럭셔리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며 “한국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럽 럭셔리 브랜드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인피니티의 행보를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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