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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쏘나타 '풀 라인업' 완성…골라 타는 재미 '쏠쏠'

  • 송고 2015.02.16 09:35 | 수정 2015.02.16 09:36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2.0 터보, 2.4 GDi 대비 출력 27%, 토크 43% 향상

상반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반기 디젤 출시 예정

LF쏘나타 2.0 터보 GDi의 모습.ⓒ현대차

LF쏘나타 2.0 터보 GDi의 모습.ⓒ현대차

현대차가 쏘나타의 풀 라인업 구축으로 고객들에게 골라 타는 재미를 선사한다.

16일 현대차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쏘나타 터보를 출시한 현대차는 올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디젤 등을 추가로 선보여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중형 세단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 차종에 총 7개의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이를 통해 판매 증가는 물론 현대차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쏘나타는 지난해 내수에서 10만8천14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20.8% 증가한 수치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 가솔린 4만1천617대(YF 5천271대, LF 3만6천346대) ▲2.4 가솔린(LF) 1천640대 ▲2.0 터보(YF) 38대 ▲2.0 하이브리드 5천311대(YF 4천479대, LF 832대) ▲2.0 LPi 5만9천408대(YF 2만5천679대, LF 3만2천373대, NF 1천356대) 등이다.

쏘나타의 이 같은 판매량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연간 내수 판매량을 웃돌기도 했다. 지난해 쌍용차는 내수에서 6만9천36대, 르노삼성은 8만3대를 판매했다. 10만대가 넘게 팔린 쏘나타 한 차종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차는 올해 쏘나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1일 LF쏘나타 2.0 터보 GDi를 출시했다. YF쏘나타 2.0 터보를 대체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쏘나타는 기존 2.0 CVVL, 2.4 GDi, 2.0 하이브리드, 2.0 LPi에 2.0 터보 GDi까지 총 5개 LF쏘나타 라인업을 다시 구축하게 됐다.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의 표준을 다시 제시한 것이다.

고객들은 다양한 니즈와 선호도에 따라 원하는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한 가지 차종에서도 얼마든지 골라 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가격대도 2천만원 초반부터 3천만원 초반대까지 다양하고 합리적이다. ▲2.0 터보 GDi의 경우 2천695만~3천210만원이다. 이외에 ▲2.0 CVVL의 경우 2천255만~2천860만원 ▲2.4 GDi의 경우 2천366만~2천954만원 ▲2.0 하이브리드(세제 혜택 적용 시)의 경우 2천870만~3천200만원 ▲2.0 LPi 렌터카의 경우 1천695만~2천320만원이고, 장애인용은 2천315만~2천500만원이다.

쏘나타 2.0 터보 GDi는 풀 라인업 완성을 위한 신호탄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하반기에는 쏘나타 디젤을 출시해 풀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쏘나타 한 차종에 7개의 다양한 동력이 탑재되는 셈이다.

ⓒ현대차

ⓒ현대차

쏘나타는 현재도 국내 중형 세단에서 가장 많은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기아차의 K5는 2.0 가솔린, 2.0 가솔린 터보, 2.0 하이브리드 등 3가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말리부는 2.0 가솔린, 2.4 가솔린, 2.0 디젤 등 3가지 엔진을 갖췄다. 르노삼성은 SM5 2.0 가솔린, SM5 TCE(1.6 가솔린 터보), SM5 D(1.5 디젤), SM5 2.0 LPLi 택시모델 등 4가지를 구축하고 있다.

무엇보다 2.0 터보 GDi는 최근 트렌드 중 하나인 다운사이징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물론 YF쏘나타에서도 2.0 터보가 있었지만, 훨씬 더 성능이 향상됐다.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실제로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kg·m을 구현, 기존 가솔린 2.4 GDi 대비 각각 27%, 43%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 영역은 기존 YF쏘나타 2.0 터보의 1천750rpm에서 1천350rpm으로 크게 낮춰 일상적인 주행 시에도 더욱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연비 역시 기존 YF쏘나타 2.0 터보 대비 5% 향상된 10.8km/L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터보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운전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공략해 쏘나타의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쏘나타 전체 모델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2.0 터보의 국내 판매목표를 올해 4천200대로 잡고 있다. 볼륨이 크지는 않지만,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선보인 라인업이라고 보면 된다.

현대차는 가격 할인을 통해 판매 촉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 연휴가 있는 2월에 쏘나타 구매 시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전에는 쏘나타의 경우 할인 혜택이 없었다. 또 여러 가지 할인·판촉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최대 160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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