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경찰 수사결과 ‘납치·강요 아닌 자발적 IS 가입’
터키로 잠적한 김모(18)군이 IS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를 통해 "터키로 잠적한 김군이 IS에서 훈련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수사결과 발표에서 김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기 위해 납치나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시리아 접경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발표했다.
김군은 지난 1월 9일 오전 1시께(이하 현지시각) 터키 가지안텝프의 한 호텔에서 체크인하면서 본인의 휴대전화로 신원미상의 터키인과 통화했다.
이어 김군은 다음날 오전 8시30분 두 번째 통화를 진행했고, 이후 신원 미상의 남자와 시리아 번호판을 단 택시를 타고 호텔을 떠났다.
김군은 당시 이 택시를 타고 킬리스 동쪽으로 약 25분 거리인 베리시에 마을의 시리아 난민촌에 내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군, 안타깝다”, “김군, 결국 가담해서 훈련까지 받는구나”, “김군, 살아돌아올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군은 터키로 출국하기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나라를 떠나고 싶다. 새 삶을 살고 싶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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