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1:9 화면비 곡면 모니터 2종 국내 출시

송고 2015.03.08 11:46 | 수정 2015.03.08 11:48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34·29인치 제품으로 라인업 확대…IPS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이 '29형 곡면 시네뷰 모니터'(왼쪽), '34형 곡면 멀티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34인치와 29인치 등 곡면 모니터 2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21:9 화면비 곡면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34형 곡면 멀티디스플레이 모니터(34UC87M)’, ‘29형 곡면 시네뷰 모니터(29UC97)’ 등 곡면 모니터 2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8월 21:9 화면비의 곡면 모니터(34UC97)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2종에도 21:9 화면비를 적용했다.

21:9 화면의 가로 길이는 길지만 곡면 디자인을 적용해 화면 좌우 끝부분이 사용자의 눈과 가까워 몰입감이 높다.

‘34형 곡면 멀티디스플레이 모니터’는 가로 3대, 세로 2대 등 최대 6대까지 연결해 여러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차트와 그래프를 동시에 보면서 여러 가지 데이터를 비교하고 분석하는 금융 전문가 또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29형 곡면 시네뷰 모니터’는 기존 풀HD(1천920×1천80) 화면 대비 가로 길이가 약 30% 늘어난 WFHD(2천560×1천80) 해상도에 인체공학적 곡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21:9 화면비와 곡면을 동시에 적용해 영화, 게임 등을 즐길 때 여백 없이 꽉 찬 화면으로 몰입감을 높여 준다.

34인치와 29인치 곡면 모니터는 IPS(In-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IPS디스플레이는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색 정확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 보는 각도가 달라지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

LG전자 곡면 모니터는 두 개 기기에 있는 콘텐츠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사용자는 노트북과 태블릿을 동시에 연결해 노트북에 있는 문서를 편집하면서 태블릿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상무는 “LG 곡면 시네뷰 모니터는 인체공학적 곡면 디자인에 멀티 태스킹에 최적인 21:9 화면비를 적용한 제품”이라며 “영화, 게임, 교육 등 21:9 화면비를 지원하는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출하가는 34인치 제품이 125만원, 29인치 제품이 59만9천원이다. LG전자는 곡면 시네뷰 모니터출시를 기념해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HBS-900)’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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