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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녀 4명 숨진채 발견, 동반자살 추정…'자살 카페' 만남 무게
- 송고 2015.03.23 09:29 | 수정 2015.03.23 09:3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경찰,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 표시한 유서 발견
지난 21일 20대 남녀 4명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YTN 방송화면 캡차
20대 남녀 4명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6분께 경남 진주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이모(26) 씨와 또 다른 이모(24) 씨, 손모(21) 씨, 조모(21) 씨 등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현장을 발견한 산불감시원은 차안에서 사람들이 의식을 잃은 채 움직이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 안에서 휴대용 가스버너 위에 타다만 연탄 1개가 놓여 있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차 안에서 필기구로 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적혀있는 수첩을 추가적으로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4명의 주소지가 전부 달라 인터넷을 통해 동반자살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들의 통화내역이나 자살 카페 가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대 남녀 4명 숨진채 발견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0대 남녀 4명 숨진채 발견, 안타깝다" "20대 남녀 4명 숨진채 발견, 어린 나이인데" "20대 남녀 4명 숨진채 발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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