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7대 진화대원 50여명 급파해 진화 중
도라산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 관측소 인근 비무장지대 북쪽 지역에서 불이 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불은 북한 측 군사분계선(MDL) 600m 지역에서 시작돼 남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불은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도라산전망대 주변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과 파주시는 소방차 7대와 진화대원 50여명을 급파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자는 “현재 이 일대는 뿌연 연기가 가득 뒤덮힌 상태”라며 “월요일은 ‘DMZ 안보관광’ 휴일이라 민간인 출입이 제한돼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DMZ 화재, 빨리 원인 분석해야”, “DMZ 화재, 무슨 사고지”, “DMZ 화재, 빨리 화재 진화됐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반도 중북부지역은 지난해부터 기록적인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며칠째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으며, 23일 경기북부 전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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