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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 마이너리그서 감 잡았나…애틀랜타전서 ‘맹타’

  • 송고 2015.03.30 11:25 | 수정 2015.03.30 11:2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9회 1사 2루 2-2 상황에서 투런포 기록

미국 프로야구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복귀 직후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복귀 직후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연합뉴스

기량부진 논란에 휩싸이며 마이너리그서 타석 기회를 늘렸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복귀 직후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미국 프로야구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번 2루수로 출전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상대팀 애틀랜타와 9회 1사 2루서 2대2로 맞서던 상황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2점 홈런을 쏴 올렸다.

이로써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는 타율을 0.129에서 0.171로 끌어올렸다.

앞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시범경기 첫 날인 지난 3일 토론토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후 급격한 타격부진에 시달렸다.

이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다리를 들어 올리는 강정호의 타격폼을 언급하며 “낯선 투수의 공을 정확한 타이밍에서 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정호 홈런, 드디어 시작이다”, “강정호 홈런, 목동 나훈아 힘내라”, “강정호 홈런, 허들 감독의 신의 한 수였어”등의 긍정적인 방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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