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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카메라도 깜빡 속는 오징어 응용 위장기술 개발 중"

  • 송고 2015.03.31 16:01 | 수정 2015.03.31 16:0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연구진, 주변 환경 의태할 때 사용하는 단백질 분리 성공

최근 오징어의 의태능력에서 착안한 위장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다.ⓒ롯데마트

최근 오징어의 의태능력에서 착안한 위장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다.ⓒ롯데마트

오징어나 낙지의 위장능력을 응용한 위장기술이 개발 중에 있다.

미국 UC어바인 알론 고로데츠키 교수 연구팀은 미국화학회 행사에서 오징어나 낙지가 피부색을 변화시켜 주변 환경에 의태하는 능력에서 착안한 응용 위장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의태능력은 동물이 몸을 보호하거나 쉽게 사냥하기 위해 주위와 비슷한 모양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현재 오징어가 주위 환경과 동화될 때 사용하는 단백질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고, 해당 단백질 배양에 힘을 쏟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오징어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바탕으로 위장 기술을 적용한 비닐 코팅테이프를 만들면 특정 색상과 같은 반사율을 가지게 된다.

특히, 해당 위장술을 이용하면 적외선 카메라까지 속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연구팀은 “코팅은 근적외선을 반사하기 때문에, 이를 위장술에 응용하면 적외선 카메라로 감지 불가능한 완벽한 위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징어 응용 위장기술, 대박이다”, “오징어 응용 위장기술, 해리포터 같아”, “오징어 응용 위장기술, 신기해”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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