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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장국영 사망 12주기, 영화같은 '러브 스토리' 재조명
- 송고 2015.04.01 11:56 | 수정 2015.04.01 11:5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코미디 영화 '가유희사'서 사랑 이뤄
만우절인 4월 1일 사망 12주기를 맞은 영화배우 장국영과 동료배우 모순균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영화 '가유희사' 스틸컷 캡처
만우절인 4월1일 사망 12주기를 맞은 영화배우 장국영과 동료배우 모순균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만우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여성영화채널 '씨네프(cineF)'는 1일 장국영의 사망 12주기를 맞아 추모특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네프는 이날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투게더', '이도공간'을 연속으로 편성한다.
앞서 '영웅본색', '패왕별희', '이도공간'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세계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장국영이 생전 사랑했던 여인 모순균과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 되고 있다.
장국영은 지난 1977년 여적TV 방송에서 모순균을 처음 만났고, 모순균에게 청혼까지 했지만 거절당하고 둘의 인연도 끝이 났다. 하지만 둘은 코미디 영화 '가유희사'에서 재회하고, 극 중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한다.
특히, 장국영은 30년 후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나와 "만약 내 청혼을 (당신이)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며 모순균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장국영 사망 12주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장국영, 운명같네" "장국영, 멋진 배우다" "장국영, 사망 12주기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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